오토매틱에 스켈레톤 가장 좋아하는 종류인데 몇 년 전에 아주 비싼 건 아니지만 3년 정도 사용하던 오토매틱 스켈레톤 시계를 쓰다가 도둑맞은 후 계속 시계는 안 쓰다가 비싸지도 않으면서 디자인도 괜찮아보여 구매해봤어요가격 대비 다른 건 다 그럭 저럭 괜찮았는데 1. 야자나무라는 건 그냥 모델명인가요? 사실 세세한 스펙은 확인 안하고 야자나무라니 이걸로 하자 했는데.. 시계를 받아보니 어두운 부분은 에보니 계열인 것 같고 이게 야자나무? 그러다가 그 때서야 다른 시계를 살펴보니 수선화인데 나무는 지브라-어쩌다 보니 몇 몇 나무는 사진 보면 뭐다 알 수는 있는 사람이 됐네요ㅋ-,시계 이름은 전혀 다른 나무였는데 사진상 나무는 에보니 계열 그래서 스펙을 뒤늦게 확인해보니 이것도 야자나무는 어니더군요 사실 이름에 적힌 나무가 사용된 게 아니라면 시겨 자체로 그 이름과의 연관성도 찾을 수가 없는데 이스트 우드라는 브랜드명에 맞춰 시계 하나 하나를 나무라 생각하고 모델명을그리 지었나 생가도 잠시 했습니다만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는 모델명들이라 생각하구요 모델명이 나무 이름 아니라면 최소한 무슨 나무로 만들었나 궁금해서라도 스펙을 찾아보겠죠 어떤 의미로 붙인 모델명들인지는 몰라도 해당 나무를 사용한 것도 아니고 시계 자체로 해당 나무를 떠올릴 수 있는 무언가도 없는 상태에서 그런 식의 작명은 에러라고 생각합니다 2. 첫 날 1분 정도 빠르게 맞춰두고 4시간 정도 지나니 처음 맞췄던 시간보다 2분 정도 느려져있더군요 그러다가 저녁 때 보니 아예 시간이 안 맞고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로 4시간 정도 지나니 한 2분 정도 늦어진 시간 이전에도 오토매틱을 써봤지만 3년 정도 차면서 시간 세 번 정도 맞췄습니다 처음 구입했을 때랑, 1주일 정도 집을 비우는데 급하게 나간다고 서두르다가 시계를 놓고 가서 갔다 온 후, 그리고 중간에 두어 달 안 차다가 다시 찼을 때 그 정도로 딱히 시간이 안 맞는다거나 그런 느낌 없이 잘 썼었는데 4시간 정도 지나니 2분이 늦어져있고 저녁 땐 아예 시간이 안 맞는다면 다음 날은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녁 때는 15분 정도나 차이가 나는 정도라면 이거 하나만으로도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니, 시계로는 불합격이겠죠사용한 무브먼트 자체가 문제 있는 것인지 제가 받은 게 불량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수령한 제품이 이러니까 확실히 문제인 건 맞죠? 그나마 사진과 느낌이 다르거나 그런 건 없어서 별 한 개 더 줬습니다 사실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거나 홍보 사진과의 갭이 적다는 건,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지 못 한 것에 비하며 전혀 중요하지 않지만 받아보니 같은 물건인데 사진은 번지르르 고급스럽게 찍어놓고 실제 상품은 사진보다 많이 초라해보이는 게 오는경우도 허다한 게 현실이죠 그래서 외관상 만족도만으로 별 하나 줬습니다